'조용히 바뀐 8강 대진' 콜린 벨호, 일본 아닌 북한 만날 수도…협회 “중국 가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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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바뀐 8강 대진' 콜린 벨호, 일본 아닌 북한 만날 수도…협회 “중국 가서 확인할 것”

풋볼리스트 2023-09-19 11: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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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서형권 기자
콜린 벨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출국 전부터 변수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진표가 변경됐다. 한국이 E조 1위로 올라가면 C조 1위 혹은 D조 2위와 맞대결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진표대로라면 8강에서 한국과 일본이 만날 가능성이 다분했다. 한국은 E조, 일본은 D조에 편성됐는데, 8강에서 E조 1위와 D조 1위가 만나게끔 대진표가 짜여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콜린 벨 감독도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었다. 지난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다. 한국이 조 1위로 올라가고 일본도 조 1위로 올라와 만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대회 대진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었다.

지소연. 서형권 기자
지소연. 서형권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 초점도 8강 한일전에 있었다. 특히 여자 축구 에이스 지소연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만날 가능성에 온 신경을 쏟고 있었다. 18일 NFC 공개 훈련 이후 취재진을 만나 “일본이 해외파가 많이 빠졌다고 해서 결코 약한 게 아니고 일본 리그 선수들로만 구성해도 전력이 굉장히 좋다”며 “일본이라는 상대를 만나는 건 부담이 없는데 우리가 우리 축구를 못할까 부담된다”고 밝혔었다.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8강 대진표가 바뀌었다. 현재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는 E조 1위가 D조 2위 혹은 C조 1위와 경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일본과 맞붙을 가능성이 줄어든 대신 C조 1위가 유력한 북한과 만날 확률이 증가했다.

공식 발표나 정식 공문도 없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조직위로부터 받은 여자 축구 관련 핸디북에만 변경된 대진표가 있었을 뿐 따로 공문이나 통보를 받은 적은 없다고 전했다.

협회 측은 19일 여자 축구대표팀과 함께 항저우로 날아가 정확한 사실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C조에 있던 캄보디아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진표가 변경된 것 같다. 그러나 추측일 뿐 정확한 사실은 아니다. 중국에 가서 공식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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