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귀던 여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직접 신고했으며, 경찰은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한 달 정도 좋은 마음으로 만났다"며 "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나를 무시해서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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