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대학시절 아이돌 출신 남자친구를 사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과거 전소민과 배우 윤현민의 공개 연애부터, 런닝맨의 러브라인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소민과 양세찬의 결혼 발언이 재조명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소민 아이돌 남친 누구길래.. "인기 없었고 지금은 퇴역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머니로드 in 대학로' 레이스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멤버들은 대학로 곳곳을 누비며 추억에 젖었고, 돈이 부족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유재석은 "우리 집은 용돈이 없었는데 내가 계속 달라고 했다. 근데 안 주셔서 아버지 지갑에서 5000원을 빼서 썼다"라며 "지금이면 알바를 할 텐데 그때는 알바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소민은 "난 돈을 벌어도 벌어도 모자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유재석이 "넌 그 당시 남자친구를 너무 챙겨서 그런 거다"라고 지적하자 전소민은 "점심을 삼각김밥이랑 라면만 먹고 남은 돈으로 데이트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유재석이 "왜 네가 돈을 다 내냐?"라고 묻자 전소민은 "내가 돈을 써야만 만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하하가 "걔는 일을 안 해?"라고 하자 전소민은 "일을 하는데 정산이 잘 안 되고 그래서 내가 다 사줬다"며 아이돌을 만났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양세찬이 "난 누군지 알아. 그 친구구나?"라고 묻자 전소민은 긍정의 눈빛을 보내며 "아이돌을 만났었다. 인기 없는 아이돌이었다. 지금은 퇴역한 아이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멤버들이 전 남친이 누군지 궁금해 하자 전소민은 "근데 진짜 사랑했다"라며 아련한 눈빛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전소민의 전 남자친구를 아는 양세찬에게 "누군지 문자로 보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소민 전남친 고백에 과거 윤현민, 백진희와 '삼각 관계 재조명'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살(만 37세)인 전소민과 1살 연상인 배우 윤현민은 2015년 4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그해 12월 결별했으며, 이후 전소민의 전 남친 윤현민은 배우 백진희와 2016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전소민은 윤현민과 공개 연애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을 암시하는 듯한 시 구절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전소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희경의 ‘헤어진 후’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이 시는 ‘우리가 헤어진 건 다른 이유는 없었어. 그냥 우리가 덜 사랑했던거, 덜 절실했던거 그거지. 너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생각해봐. 우리가 사는게 사막이고 내가 물 한 컵이었다면 네가 나를 버렸을 것 같아?’라는 구절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한 윤현민과 백진희는 교제 1년 만에 열애를 인정했으며, 두 사람은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그러나 훨씬 오래전부터 전소민의 SNS에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이 올라오던 상황에서 윤현민과 백진희가 두 차례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인정하자 두 사람의 교제 소식에 대중들의 눈살은 싸늘했습니다.
윤현민이 공개 연애를 하던 시기와 전소민이 이별 관련 글들을 올린 시기가 ‘내딸 금사월’ 촬영 시기와 겹치고, 결과적으로 백진희와도 열애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현민이 전소민과 백진희를 두고 양다리를 걸쳤다", "윤현민이 바람피웠다" 등의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양세찬 전소민 결혼 발언 "러브라인 설정이 아니라 진짜?"
전소민의 아이돌 전 남친 고백에 윤현민, 백진희와의 삼각 관계에 이어 양세찬과의 결혼 발언까지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소민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양세찬과의 러브라인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 초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지석진, 유재석, 전소민,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전소민은 아침밥을 준비하던 중 요리를 어려워하는 양세찬에게 레시피를 설명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세찬이랑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양세찬을 "여보"라고 부르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지석진은 "세찬이를 (결혼 신랑감으로) 소개하면 집에서 좋아하실까?"라고 질문했고, 전소민은 "엄마가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양세찬에게 "집에서 어머님이 소민이 얘기 안 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지석진도 "소민이 집에서는 찬성이라더라. 너만 결정하면 된다"고 거들었습니다.
양세찬은 "(부모님께서) 놀랄 것 같다"면서도 "좋아할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양세찬의 긍정적인 대답에 전소민은 양세찬의 형인 양세형을 언급하며 "아주버님은 잘 지내셔?"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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