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추구·정도경영’ 삼성전자 “미거래 중소기업도 지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영욱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고,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실질적 자금 마련 △협력회사 혁신 △인력양성 △제조역량 강화 및 경쟁력 향상 등을 지원한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 협력회사간 거래대금이 30일 이내에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뿐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 반도체 협력회사의 안전사고 예방, 품질 향상 등을 위해 2010년부터 6000여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 개선해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도 지원 중이다. 삼성전자의 혁신 사례를 전수해 비효율 개선, 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지난 10년간 1800여개사에게 무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부터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 중소기업 총 3000여곳에 스마트공장 건설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