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진행된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DA-1241은 전임상에서 간경화, 염증, 포도당 조절 개선 등 효과가 확인됐으며, 2024년 하반기 글로벌 임상 2상이 끝날 예정이라고 동아에스티는 설명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번째 환자 투약으로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최초의 NASH 치료제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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