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옥 신작 드라마 '7인의 탈출' 속 그 여자, 알고보니 스윙스 전 여친이었다

모델 겸 배우 임보라가 한 드라마에 깜짝 출연했다.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SBS 화제의 드라마 '7인의 탈출' 1회에서다.

모델 겸 배우 임보라가 SBS '7인의 탈출' 드라마에 출연했다. / 임보라 인스타그램, SBS

지난 15일 방송된 '7인의 탈출' 첫 회에서 양진모(윤종훈)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새로 영입한 배우 조수지를 소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때 등장한 배우 '조수지' 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임보라였다.

임보라는 '조수지'로 완벽 변신해 자신을 영입한 양진모가 병원에 입원하자, 병실에서 대화를 나누며 "나 출연료 더블로 올려준다는 약속이나 지켜. 나 키워준 강 대표님 배신하고 온 거 알지? 나 봐둔 빌딩 있단 말이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드라마에 출연한 임보라를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에 "임보라, 배우 데뷔했냐", "방송 카메라로도 인스타 사진이랑 진짜 똑같이 나온다", "천우희 느낌도 나고 예쁘다", "어제 파티에 등장하는 장면 진짜 예뻤다", "방송에서도 이쁘다"고 감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7인의 탈출'에 깜짝 등장한 임보라 / SBS '7인의 탈출'

임보라가 배우 조수지 역을 맡았다. / SBS '7인의 탈출'

임보라와 배우 윤종훈의 모습이 담겼다. / SBS '7인의 탈출'

1995년생인 임보라는 올해 나이 27세다. 그는 지난 2017년 9세 연상 래퍼 스윙스의 여자친구로 얼굴을 알리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결별했다.

이후 임보라는 '개밥 주는 남자', '비디오 스타', '팔로우미' 등에 출연했고, 2020년 웹드라마 '만찢남녀' 윤이나 역을 맡으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첫 연기 도전이 너무 부담됐다. 시작할 때는 그저 행복하고, 벅찬 기분이었는데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고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이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고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 17부작으로 기획된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