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커피서 ‘깨진 유리조각’ 발견···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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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식 커피서 ‘깨진 유리조각’ 발견···논란

투데이코리아 2023-09-18 10:1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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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대한항공
▲ 사진출처=대한항공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대한항공 기내에서 제공된 커피에서 깨진 유리조각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기내식을 먹은 뒤 후식으로 아이스 커피를 마시던 중 이물감을 느끼고 이물질을 뱉어냈다.

그의 입에서 나온 이물질은 길이 0.5cm, 두께 0.1cm 이상 돼 보이는 유리조각으로, 승무원의 확인 결과 해당 이물질은 커피를 담은 잔이 깨지며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승무원은 A씨에게 유리조각을 삼켰을 수 있으니, 화장실에서 먹은 음식물을 모두 토해내라고 안내했고 A씨는 이에 따랐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기내 화장실에서 음식물을 토해내면서 죽는 줄 알았다. 옆자리에 탑승한 다른 승객도 아주 걱정스러워했으며 집에 돌아와 이틀간 계속 헛구역질을 했다. 항공기 사무장이 중대 사안이라 회사에 직접 보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항공사 측에서 사과 전화 한 통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커피라서 한 모금씩 마시다 유리 조각을 발견했지만, 아마 음료수였으면 벌컥 마시다 삼켰을지도 모른다. 경각심 차원에서 대한항공 대표이사에게도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A씨는 보상과 치료비는 원하지 않으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니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사 측이 스스로 이번 일을 언론에 알리고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의 ‘언론 공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대한항공 측은 치료비와 10만원 전자 우대 할인권 제공 등만 안내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한편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사고의 경위 조사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해당 건과 관련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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