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본 거장 몰려온다…한국영화, 긴장 늦출 틈 없다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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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일본 거장 몰려온다…한국영화, 긴장 늦출 틈 없다 [D:영화 뷰]

데일리안 2023-09-18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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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10년 만에 신작 발표

올해 하반기 ‘극장가’는 관객 수를 회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영화계’는 ‘한국 영화 회복’이라는 더 큰 짐을 얹고 있다.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여름 영화 1000억 전쟁’은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만이 살아남고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참패했다. 자연스럽게 추석 연휴 이후 하반기 작품들에 또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외화 라인업이 만만치 않다. 특히 한국 관객들이 유독 사랑하는 일본 감독들의 신작이 대거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라, 한국 영화의 고행이 또 한번 예상된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먼저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올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연출작이다.

지난 7월 일본에서 개봉 후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현재 누적 매출액 79억 5616만엔(한화 약 718억)을 기록 중이다. 현재도 일본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 중이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로튼토마토 지수 100%를 유지 중이다.

앞서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일본 개봉 준비 과정에서 사전 홍보-마케팅 작업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스다 마사키, 기무라 타쿠야, 시바사키 코우, 아이묭 등이 일본 톱스타들이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가 됐다.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으로 국내 관객들의 신뢰를 받는 감독의 작품을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러브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도 돌아온다. 수입사 미디어 캐슬은 '키레이의 노래'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10월 개봉을 고지했다. 이 영화는 길거리 뮤지션을 주인공으로 한 음악 영화로, 아이나 디 엔드, 히로세 스즈, 쿠로키 하루, 마츠무라 호코가 출연한다.

헥토 파스칼이라는 밴드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라스트 레터' 등 영상미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영화 팬들의 감성을 저격해왔다. '릴리슈슈의 모든 것'에서는 OST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에 이와이 슌지 감독이 만드는 본격 음악 영화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은 '키리에의 노래'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돼 히로세 스즈와 함께 내한해 개봉 전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도 11월 개봉 예정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을 주제로 한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감정과 관계에 집중하며 일상의 순간을 섬세하게 다루는 연출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감독이다.

2018년 작품 '어느 가족'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영화 '브로커'를 통해 한국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이 초청됐다.

신작 '괴물'은 '브로커'에 이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돼 사카모토 유지 작가가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는 일본 작품들이 전례 없는 성적을 거두면서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올해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이 554만 명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3만 명 등 올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일본 실사 영화로 21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기간 한국 영화 점유율은 곤두박질쳤다.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한국 영화의 국내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29.2%이었다. 동일 기간 2019년 한국 영화 점유율은 64%였다. 이번 일본 감독들의 귀환이 한국 영화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생겨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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