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에는 여타 소울라이크 게임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가지는 시스템이 여럿 자리 잡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바로 인형인 주인공 ‘P’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기도 하는 특수 팔 ‘리전 암’ 시스템이다. 이번 탐구생활에서는 높은 실전성과 성능을 가진 리전 암 일부를 살피고, 그 운용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그 상편은 ‘기술’ 중심 육성 ‘P’에게 추천되는 리전 암의 이야기다.
▲ 리전 암 ‘퍼펫 스트링’
필드 탐험과 일반 강적 공략의 귀재, ‘퍼펫 스트링’
먼저, 게임 시작 이후 처음으로 얻게 되는 리전 암 ‘퍼펫 스트링’이다. 와이어를 방출해 적을 끌어오거나 자신이 직접 적을 추적해 순식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 사용 시 공격력은 ‘기술’ 능력치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점이 특징이다.
‘퍼펫 스트링’의 가장 큰 강점은 필드 탐험 시 전천후에 가까운 실전성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은 필드 난전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 적을 하나씩 끌어당겨 처치하는 방법이다. 또한, 적 추적 기능의 경우 낙사 위험 지역에서 주인공을 괴롭히는 원거리 적에게 적극적으로 구사할 경우, 탐험의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펫 스트링’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공격 연계’ 기능에 있다. 와이어를 통해 적을 밟고 뛰어올라 낙하 공격을 펼치는 기능으로, 빼어난 대미지와 그로기 수치를 자랑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후반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필드 강적의 경우 공격 연계 단 한방에 자세를 무너뜨리며 넘어뜨릴 수 있어, 필드 강적에게 받는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 쾌적한 탐험을 돕는다.
▲ 리전 암 ‘팔콘 아이즈’
보스전의 조커 카드, ‘팔콘 아이즈’
‘팔콘 아이즈’는 원거리에 철갑탄을 발사하는 휴대형 대포와도 같은 리전 암으로, 공용 제작 재료 ‘리전 플러그’가 요구되는 관계로 게임 초반부를 넘어선 이후에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포탄의 공격력에는 ‘기술’ 능력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팔콘 아이즈’의 강점은 바로 게임 내 소모품의 일종인 투척물을 제외한다면 유일하게 무한정 활용 가능한 원거리 무장이라는 점이다. 단순한 형태만큼 운용 방법 역시 원거리에서 적에게 탄을 발사하는 일이 전부이나, 발사 시까지의 선 딜레이가 굉장히 긴 편이라는 점으로 인해 신중한 사용이 권장된다.
‘팔콘 아이즈’의 본격적인 가능성은 최종 개조 이후에 개방되는 ‘긴급 발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피 동작 입력 직후 리전 암 버튼을 입력할 경우 탄 발사의 선 딜레이를 대폭 낮춰주는 기능이다. 특히, 이는 앞서 개방되는 ‘신속 장전’ 기능과 함께하며 회피와 동시에 빠르게 적에게 두 발의 포탄을 박아 넣을 수 있는 무장으로 변화, 전투 진행 도중에도 활용 가능한 높은 실전성을 갖추게 된다.
최종 개조 이후부터는 특히나 보스전에서 견제와 동시에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리전 암으로 활용, 기술 중심 캐릭터라면 안전히 높은 대미지를 누적하며 보스 공략에 큰 힘이 되어주는 조커 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