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독도경비대 괴롭힌 곤충은 독도에만 사는 신종 등에모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70년간 독도경비대 괴롭힌 곤충은 독도에만 사는 신종 등에모기

연합뉴스 2023-09-17 12:00:06 신고

3줄요약
독도점등에모기 성충 독도점등에모기 성충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배연재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2022년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진행한 결과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 등에모기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70여년간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힌 이 곤충은 몸길이가 2∼3㎜로 작아 그간 깔따구로 오인됐지만, 파리목 등에모기과 점등에모기속에 속하는 신종으로 밝혀졌으며 '독도점등에모기'로 명명됐다.

날개 앞쪽에 있는 첫 번째 흰점 안에 검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은 이빨이 없지만 산란기에 척추동물 피를 빨아먹는 암컷에게는 이빨이 있다.

유충은 부패한 동물 사체가 있는 물웅덩이에도 서식할 만큼 적응력이 높고 성충은 빛에 이끌리는 성질을 보인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향후 독도경비대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의용수비대 증언 독도의용수비대 증언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nk0216@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