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21G 15승' 4위 서울vs'9G 무패' 3위 광주 격돌...파이널 A 진입에 분수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리그1 프리뷰] '21G 15승' 4위 서울vs'9G 무패' 3위 광주 격돌...파이널 A 진입에 분수령

인터풋볼 2023-09-17 12: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이널 A 진입을 앞두고 3위와 4위가 만난다. 이른바 승점 6점 짜리 경기다.

FC서울과 광주FC는 1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11승 10무 8패(승점 43)로 리그 4위에, 광주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서울은 최근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도자였던 안익수 감독이 팀을 떠났다. 안익수 감독은 지난달 19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 이후 갑작스러운 사퇴를 발표했다.

새롭게 김진규 코치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현재까지 효과는 매우 좋다. 김진규 감독 대행은 울산 현대를 만나 2-2로 무승부를 거뒀고, 수원 삼성과의 '슈퍼 매치'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김진규 감독 대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일류첸코의 기용이다. 일류첸코는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계속해서 외면 받았던 선수 중 하나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15경기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골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김진규 감독 대행은 일류첸코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울산전 선발로 나선 일류첸코는 7월 전북 현대전 이후 약 한 달만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김진규 감독 대행은 "지난 경기 끝나고 연습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대로 일주일 동안 잘 훈련하면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했다. 일류첸코가 독기가 바짝 올랐다. 오늘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류첸코는 김진규 감독 대행의 믿음에 곧바로 보답했다. 울산전 선제골을 넣었고, 수원과의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규 감독 대행 체제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서울 공격에 핵심으로 떠올랐다.

원정팀 광주는 최근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광주는 지난 7월 울산전 패배 이후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4승 5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중 최근 2경기에서는 수원에 4-0 승, 울산에 2-0 승리를 거두고 있다. 2경기 모두 클린시트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 중이기도 하다.

상승세에 선수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이순민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커리어 첫 발탁이었다. 이순민은 9월 A매치 기간 영국으로 날아가 웨일스,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며 데뷔전까지 치렀다.

같은 기간 엄지성, 허율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3경기에 출전했다. 정호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중국으로 향했다.

양 팀은 올 시즌 2번을 만나 모두 서울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첫 맞대결 이후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광주와 서울은 지난 2라운드에서 만나 서울이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 종료 후 이정효 감독은 "저렇게 축구하는 팀에 졌다는 것이 분하다"라고 발언했다.

2번째 맞대결에서 이정효 감독은 자신의 발언에 후회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다시 묻자 이정효 감독은 "그 때 크게 계산해서 한 건 아니다. 큰 경험을 했다. 저도 미생이었다. 그 때 이후 말이 무섭다는 걸 알았고 내가 어떤 말을 했을 때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들의 노력을 폄하할 수 있구나를 깨달았다. 그 때 경험이 감독 생활에 크게 작용할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다. 현재 3위 광주의 승점은 45점, 4위 서울의 승점은 43점이다. 아래 팀들과의 승점 격차가 매우 촘촘하다. 5위 전북 현대와 6위 인천 유나이티드의 승점도 43점이다. 7위 대구FC가 41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다. 자칫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파이널 A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 한편 양 팀은 지금까지 21번 만나 서울이 15승 4무 2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