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향해 돌진’ 황희찬의 놀라운 ‘골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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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향해 돌진’ 황희찬의 놀라운 ‘골 결정력’

아시아투데이 2023-09-17 10:5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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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황희찬이 16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리버풀과 경기에서 리그 3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황희찬(27·울버햄튼)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로 시즌 3호 골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31·토트넘)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선 황희찬은 '커리어 하이' 시즌이 예상되고 있다.

황희찬은 16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시즌 EPL 5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전반 7분 선제 골을 넣었다. 경기 후반 수비진이 흔들리며 팀이 1-3으로 패해 빛이 바랬지만 황희찬에게는 의미 있는 한방이었다.

이번 시즌 들어 주로 교체 멤버로 투입되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고 감독의 믿음에 화답하는 골을 선사했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황희찬은 시즌 3골로 손흥민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2021-22시즌 울버햄턴 입단 첫해 30경기에서 5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은 5경기 만에 지난 시즌 (27경기 3골) 성적을 따라잡았고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에도 2골 차로 다가섰다.

적은 출전 시간에도 황희찬의 골 결정력은 더욱 빛나고 있다. 이날 경기 60분을 포함해 황희찬이 4경기에서 뛴 시간은 137분에 불과한데 3골이나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슈팅 7개를 시도했는데 이 가운데 유효 슈팅 3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황희찬이 후반 교체돼 나올 때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낼 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다만 울버햄튼은 웃지 못했다.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3골을 헌납했다. 후반 10분 리버풀의 코디 학포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후반 40분 앤디 로버트슨에게 역전 골을 얻어맞은 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자책 골까지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승점 3(1승 4패)으로 리그 15위에 머물렀다. 반면 리버풀은 개막전 무승부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3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를 밀어내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이 80분을 뛴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4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리그 2위 수성에 역할을 담당했다. 토트넘은 개막 이후 5경기에서 4승 1무로 2위(승점 13)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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