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자신의 연상 아내와 싸우지 않게 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최악의 남자와 최악의 여자의 역사적인 만남 l EP.32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유세윤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사석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조현아가 "우리 그때 완전 재밌게 놀지 않았냐. 간만에 진짜 재밌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근데 우리는 술 마시고 그런거 안 좋아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세윤도 "이제는 술 먹는게 재미가 없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조현아는 "그런데 언니가 다 하게 해주잖아 뭐든지"라고 이야기했고, 유세윤은 "다른 집안의 아내 분들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간을 많이 양보하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현아는 "어떻게 그러냐. 나는 나가서 논다고 하면 싫다"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남편이어도 그러냐"라고 묻자 조현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조현아는 "오빠 화낼 때 있어?"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내가 와이프한테 요즘에는 그렇게 안 싸우는데 예전에 자주 싸울 때 맨날 하는 말이 '내가 어디 가서 이렇게 소리 내면서 싸운 게 니가 처음이야'"라며 아내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폭소를 자아냈다.
유세윤 "아내가 많이 양보하는 듯..이전에 화냈던 건 다 아내"
이어 유세윤은 "그런데 나 와이프랑도 안 싸운 지 한 3년 된 것 같다. 아주 작은 일로도"라며 "시간이 답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현아는 "그런데 누가 먼저 양보하냐"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지금 생각해 보면 아내가 많이 양보해 주는 것 같다. 왜냐면 이전에도 화냈던 건 다 아내였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현아는 "아 (화내는 사람이)오빠가 아니였냐. 왜 센 척을 하냐"라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한편 유세윤은 지난 2009년 4세 연상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하여 현재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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