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참가 북 선수단 일부 항저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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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참가 북 선수단 일부 항저우 도착

아시아투데이 2023-09-16 12:2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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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오는 23일부터 막을 올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15일 저녁 비행기편으로 대회 개최지인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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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23일 막을 올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대회 개최지인 항저우에 도착했다. 주 경기장을 포함한 항저우 시내의 전경이 대회가 임박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의 보도를 인용해 16일 전한 바에 따르면 북한 대표단의 일부 종목 선수들과 감독 등 60여명은 전날 항저우의 샤오산(蕭山)공항에 도착, 인근에 소재한 선수촌에 짐을 푼 것으로 보인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북한은 이보다 앞서 아시안게임에 총 191명을 파견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실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각국 대표팀 정보 시스템을 통해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내 스포츠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을 이유로 도쿄 하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듬해 열린 베이징 하계올림픽 참가 자격을 박탈당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9~26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국제태권도연맹(ITF)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그 어떤 국제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에도 상당 기간 국경의 문을 닫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4년 만에 대규모 선수단을 해외에 파견하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관계가 긴밀한 베이징의 사업가 천하오민(陳浩敏) 씨가 "북한은 이제 국제 스포츠계에 완전히 돌아왔다고 해도 좋다. 국경도 이미 개방한 만큼 이렇게 단정할 수 있다"면서 향후 북한이 활발한 대외 스포츠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은 이로 보면 정확한 진단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홈그라운드에 가까운 우방국 중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와 격투기, 사격, 마라톤 등의 종목에서 한국, 중국 등과 금메달 경쟁을 벌일 것이 확실하다. 종합성적은 10위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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