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날(15일) 기준 리터당 1849원으로 지난 7월 1일 1639원보다 1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69원에서 1745원으로 11.2%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9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6원 오른 1759.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732.8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66.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4.7원 오른 1655.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의 경우 GS칼렉스 주유소가 리터당 166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평균 163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이번주 국제유가는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 일시 폐쇄, 미국의 추가 대러 제재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 기준 배럴당 93.56원으로 6월말보다 23.8%나 올랐다.
이를 두고 리비아 석유 수출 터미널 일시 폐쇄, 미국의 추가 대러 제재 발표 등의 영향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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