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힘든 경험한 적 있어".. 김건희,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서 유족들에게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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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힘든 경험한 적 있어".. 김건희,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서 유족들에게 전한 말

원픽뉴스 2023-09-16 11:5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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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가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김건희 자살 예방
김건희,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서 유족들에게 전한 말 / 사진=대통령실

2023년 9월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김건희 여사는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괜찮아, 걱정마-마음건강을 위한 대화'에 참석했습니다.

해당 행사에는 정신건강 활동가, 자살시도 후 회복자, 자살예방 서포터즈, 자살 유족, 자살위기극복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 시절 자살을 시도했거나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경험, 자살 유족으로서 아픔을 극복한 사연, 마음건강을 위한 활동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듣던 김건희 여사는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은 생명과 죽음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와도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자살 예방
김건희, 자살 예방 관련 행사에서 유족들에게 전한 말 / 사진=대통령실

이어 자신이 불특정다수에게 비난받은 일을 회상하며 "심지어 여러 사람으로부터 제가 어떻게 되기를 바란다는 얘기까지 듣는 힘든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는 "오늘 여러분들과 얘기를 나누며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이 따뜻한 마음이 사회에 확산하기를 바란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마음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 뿐 아니라, 사회의 연대와 지지가 중요하다는 데에도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 이후 정부와 기업 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돕고자 자신의 아픔까지 공유하다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김건희 여사 덕분에 국민들이 희망과 꿈을 얻고 힘을 낼 거라 믿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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