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25)이 리그 4호 골을 넣었다.
조규성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뉴캐슬 유나이티드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미트윌란은 16일(한국 시각) 덴마크 비보르의 비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비보르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A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조규성은 이날도 선발로 나서서 미트윌란의 공격을 책임졌다.
선발로 풀타임 경기를 뛴 조규성은 0-0으로 맞선 후반 7분에 왼쪽 측면에서 파울리뉴(28)가 연결한 크로스를 높이 뛰어올라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미트윌란 경기로는 지난 4일 오르후스와 7라운드 경기 어시스트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다.
조규성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UEFA 경기까지 더하면 시즌 전체로는 5골, 1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은 이날 조규성에게 평점 7.8을 줬다. 팀 내에서 파울리뉴(8.4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조규성은 189cm의 큰 신장과 단단한 신체조건, 높은 점프력, 예리한 낙구 지점 파악,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영리한 공 미소유 시 움직임 움직임이 좋은 축구 선수다.
그는 마치 공이 올 것을 기다리다가 패스가 출발한 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능적으로 공이 올 곳을 미리 찾아 들어가는 영리한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축구선수다. 그는 주력이 특출나지 않기에 수비보다 먼저 움직이는 습관을 들였다. 이에 따라 상대에 맞추는 수동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본인이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상대 수비수가 막기 힘든 공격수다.
조규성이 지난 13일(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 전반전 중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 뉴스1=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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