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룡의 '정치는 해꼽다'] 尹의 '50명 양병설' 중 일진(一進) 10명은 용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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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룡의 '정치는 해꼽다'] 尹의 '50명 양병설' 중 일진(一進) 10명은 용산에서...

폴리뉴스 2023-09-16 09:56:34 신고

"정치를 생물"이란다. 맞다! 살아있는 것들은 '기우뚱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정치'에 너무 쏠렸다. 그러다 고정되면 '죽음'이다. 하여 한국정치는 '주검의 매트릭스' 속으로 굴러떨어졌다. 본디 정치보다 '삶'이 먼저다. 생물이 생활하려면 정치가 가벼워져야 한다. 이것이 '정치는 해꼽다' 시리즈 기획 취지다. [DIGITAL胡蝶夢 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30월드엑스포 부산 개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준 부산시장SNS]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30월드엑스포 부산 개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준 부산시장SNS]

 

국민의힘당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용산 대통령실에서 행정관급을 중심으로 대통령실 참모 등 30여명의 총선 출마 러시가 이어질 것이란 '썰'이 설설說說 나온다. 

대통령실 수석급에선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의 총선 출마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다. 비서관급에선 주진우 법률비서관과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강훈 국정홍보비서관, 전희경 정무1비서관 등 10여명의 이름이 거론된다. 

정무수석실 소속 허청회·배철순·김인규 행정관과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김대남·이창진·여명 행정관 등이 오르내린다. 앞서 이동석 전 행정관(충북 충주)과 이승환 전 행정관(서울 중랑을)이 일찌감치 선발대로 나섰으며, 최지우 전 행정관도 충북 제천·단양 출마를 위해 최근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오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내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 경우 내년 총선(4월10일)으로부터 90일 전인 1월11일까지 사직하면 된다. 

여기에 원희룡 국토교통부·박민식 국가보훈부 등 총선 출마가 유력한 '스타 장관'을 포함하면 이 명단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여권의 관측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인 출신 장관이나 참모진들의 총선 출마 의중을 고려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4일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실 참모들의 총선 차출 요청을 했고, 윤 대통령이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통령 참모들의 출마 여부가 여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같은 일진설(一進)이 당내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일부 참모들이 향할 곳으로 보이는 지역에는 현역 의원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어 내부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복 수석은 부산 동래구(김희곤 의원), 주진우 비서관은 부산 수영구(전봉민), 김인규 행정관은 부산 서동구(안병길), 이창진 행정관은 부산 연제(이주환), 배철순 행정관은 경남 창원의창(김영선), 최지우 행정관은 충북 제천·단양(엄태영) 등 현역 의원 지역구 출마설이 나온다. 

오는 10월부터 본격화할 당무감사는 당내 경쟁을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무감사는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감사 결과가 향후 공천 심사 과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당은 감사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배치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조강특위의 지역위원장 공모 과정에서 당은 36곳의 사고당협 중 10명에서만 조직위원장을 인선하며 향후 인재영입을 위한 공간을 남겨뒀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천 경쟁이 자칫 공천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감지된다. 자칫 지나치게 '윤심'이 부각돼 '물갈이'가 이루어질 경우 각 지역의 강한 반발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날 '일진설' 보도 직후 당내 핵심 인사들이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선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보도 직후 의원들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해당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그동안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 총선과 관련해 명단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도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한 '부산사랑'을 두고, 부산 정가에서는 대통령의 '50명 양병설' 중 '이진二進 그룹'에 대한 추측하는 무성하다. 

'청년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참여한 청년 지방의원들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사진=박형준 시장]
'청년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참여한 청년 지방의원들과 함께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념촬영.[사진=박형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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