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은 주장 손흥민을 향한 존중을 가지고 있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디슨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SNS나 화제가 된 사진을 보고 메디슨이 직접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서 눈길이 갔던 포인트는 ‘MADDI-SON’이었다. 토트넘 팬들은 메디슨과 손흥민이 서로 합을 맞춘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좋은 호흡을 보여주자 두 선수의 이름을 합성해서 불러주고 있다.
메디슨은 한 팬이 “MADDI-SON 브로맨스는 이제 막 시작했다”며 올린 SNS 게시글을 보고 “솔직히 말해서 이런 생각은 전혀 못했다. 좋은 아이디어였다”며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메디슨은 손흥민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다. 손흥민이랑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 몇 시간 내내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손흥민에게 새로운 주장 역할이 맡겨졌는데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정말로 잘하는 것 같다”며 극찬을 남겼다.
메디슨의 극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손흥민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이야기를 할 때는 좋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진심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슨은 부주장으로서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메디슨이 손흥민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손흥민도 새로운 동료인 메디슨과 빠르게 친해지면서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해리 케인이 빠지면서 손흥민 옆구리가 시릴 수 있었는데 메디슨이라는 아주 좋은 동료가 새로 생겼다.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과 메디슨의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토트넘은 아주 좋은 출발을 해내고 있다. 당장 우승권 전력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좋은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주장 손흥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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