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경, 경비원 '암 치료비 모금'에 이어.. '떡볶이값 내준 삼촌' 끝없는 미담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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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경비원 '암 치료비 모금'에 이어.. '떡볶이값 내준 삼촌' 끝없는 미담 릴레이

살구뉴스 2023-09-16 00: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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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살인의 추억',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상경이 폐암을 진단 받은 경비원을 위해 큰 금액의 치료비를 보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상경의 또 다른 미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 모두를 울린 경비원의 유언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김상경이 자신의 장인어른에게 베푼 선행에 감사 인사를 건넸습니다.

용인 한 타운하우스의 경비로 근무하던 A씨의 장인어른은 갑작스럽게 폐암 4기를 진단받아, 일도 관두고 투병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 결국 세상을 떠난 그의 장인이 남긴 유언이 있어서 긴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장인어른의 성품상 무척 성실하게 근무하셨을 것이라고 예상은 하지만,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어서 입주민 분들을 직접 본 적 없다"며 "다만 아버지께서 간간히 그곳에 거주하는 탤런트의 성품에 대해 칭찬하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낀다고 말씀하시는 걸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갑작스러운 폐암 진단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A씨의 장인어른은 몇 번이고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오히려 소식을 듣고는 치료비에 보태라며 각각 돈을 보냈습니다. 그 중에는 거금 100만원을 보낸 사람들도 몇 명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배우 김상경이었습니다.

A씨는 "평소에도 경비일을 보시던 아버님께 항상 먼저 인사해주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준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장인어른은 세상을 떠나면서 "그분들께 꼭 감사인사를 올려라"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A씨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해도, 모른 척 해도 아무 상관 없는 일일 텐데 그렇게 아버님께 힘을 보태주려고 애쓴 입주민 분들께 감사 인사 말씀 올린다. 평생 우리 가족은 이번 일 잊지 않고, 비슷한 일이 주변에서 생기면 우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떡볶이 값을 내주셨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된 것에 이어 14일 오후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다른 이용자가 배우 김상경과의 일화를 전해 화제가 됐습니다.

영화 '살인의 추억' 영화 '살인의 추억'

목포에서 김상경이 드라마 촬영할 때 고3 학생이었던, 93년생이라고 밝힌 글쓴이 B씨는 "당시 2주 정도 촬영하시면서 배우님을 자주 봤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식사하고 분식집 이모님과도 친하게 지내시고, 제 떡볶이 값을 내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 찍어달라, 사인 해달라 하면 '아저씨게 받아서 뭐하게'라며 당시 같이 온 배우 김우빈, 이수혁, 김영광, 백성현, 이솜, 이엘, 정석원 등에게 사인 받으라고 하고, (본인은) 형 아니고 삼촌이라고 하던 기억이 난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던 기억이다. 지금도, 12년 전에도 너무 멋진 분이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그때 떡볶이 값을 갚고 싶다. 비싼 밥이 아니어도 식사 한번 대접해드리고 싶다"며 "진심으로 감사해서 글 써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김상경의 선행·미담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인생을 얼마나 잘 살아오셨길래", "너무 훈훈한 미담에 팬이 됐습니다", "잘생긴 외모처럼 마음씨도 예쁘시군요", "경비 아저씨의 유언에 언급될 정도면 진짜 인품이 훌륭하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상경,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두 가지 ‘결혼’, ‘연극영화과 진학’

영화 '살인의추억' 영화 '살인의추억'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살(만 51세)인 배우 김상경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누나가 준 연극 표로 처음 본 연극에서 배우들이 무대에서 연기하는 모습이 자신감 있고 자유로워 보여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됐다고 합니다.

김상경은 데뷔작인 드라마 ‘애드버킷’에서 한철호 검사역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그해 ‘날마다 행복해’ 등 일일연속극의 주연 자리를 차지했으며 신인상까지 거머쥐는 등 ‘드라마 최고의 뉴페이스’다운 연기 실력을 뽐냈습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그는 이후에도 탁월한 연기 실력과 작품 선구안으로 흥행 배우다운 행보를 보였습니다. 김상경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타워’, ‘사라진 밤’, ‘공기살인’과 드라마 ‘대왕 세종’, ‘가족끼리 왜 이래’, ‘왕이 된 남자’, ‘라켓소년단’ 등이 있으며, 최근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에 출연했습니다.

또한 김상경은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두 가지로 ‘결혼’과 ‘연극영화과 진학’을 꼽으며 “연기하러 촬영장 갈 때마다 아직까지 설렌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상경은 2007년 5살 연하의 치과의사 아내 김은경과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김상경이 아내에게 만난 지 이틀 후에 청혼하고 두 달 만에 결혼한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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