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출저=연합뉴스)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예매 티켓이 370만명이 몰리며 매진됐다. 누리꾼들은 이런 경쟁을 뚫고 티켓을 구한 사람들이 부럽다며 임영웅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속사 물고기뮤직 전날 오후 8시 예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는 단 1분 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예매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대기열에만 20만 명이 넘게 기록되기도 했다.
이번 예매 트래픽은 지난해 22년 열린 임영웅의 데뷔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 당시 최대 예매 사이트에 81만 트래픽을 훨씬 뛰어넘었다.
누리꾼들은 임영웅의 인기가 많아질수록 효도하기 더 어려워진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전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370만 명이나 몰렸다고 한다. 예매 성공한 효자들이 대단하다"라며 티켓 구매에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예매자 통계 (출저=인터파크 홈페이지)
임영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부모님들의 공연 티켓을 사주려는 '전국 효도 대결'의 경쟁률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예매 참가자 통계에 따르면 30대 여성(71.6%)이 38.8%로 가장 많은 예매율을 보여줬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누리꾼들은 "각종 팬질을 하면서 단련된 경험으로 어머니에게 효도하는 중이다", "효도한다고 다들 고생이 많다", "예매율 볼 때마다 우리 어머니가 임영웅 콘서트에 관심 없어 하셔서 정말 고맙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콘서트 주최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하는 예매 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 처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