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매치 기간이 종료됐고, 손흥민과 파페 사르가 다시 뭉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계정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눈에 띈 것은 손흥민과 사르의 투샷이다. 둘은 나란히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고, 사르는 검지를 올려 지목했다. 토트넘 계정은 해당 사진을 게시하면서 손가락 하트 이모지를 작성했다.
손흥민과 사르의 브로맨스는 익히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여름, 사르가 토트넘에 합류하자 가장 잘 챙겨준 게 손흥민이었다. 사르는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착하다. 처음 만난 날부터 우리는 잘 지냈다. 좋은 우정을 가지고 있다. 나를 많이 도와주고, 경기장 안팎에서 조언을 해준다. 정말 고맙다. 손흥민은 내가 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SNS를 통해 둘의 우정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르가 손흥민을 꽈악 끌어안고 있었고, 손흥민은 사르를 바라보며 ‘어쭈’라는 표정을 지었다. 사르 개인 SNS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르가 라커룸에서 영상을 찍고 있자, 손흥민이 다가가 장난스럽게 멱살을 잡았다. 사르는 까르륵 웃었고, 이내 내동댕이쳐졌다.
더불어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둘은 라커룸에서 미소를 지으며 셀피를 찍었다.
둘은 현재 토트넘에서 핵심이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줌과 동시에 좋은 경기력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르 역시 이브 비수마와 함께 중원 조합을 구축해 힘 싸움을 돕고 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PL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순위는 3승 1무(승점 10)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12)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사진= 토트넘, 파페 사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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