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배우 강동원이 데뷔 전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길을 걸을 때마다 캐스팅 명함을 받았다는 강동원은 “모았어요”라고 말한 가운데, 과거 강동원의 대학 동문이 제보한 대학 시절 사건이 화제가 되고있다.
강동원 “데뷔전 어딜 가도 캐스팅"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에서는 배우 강동원이 19년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전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강동원은 “서울 올라와서 길 걸어가다가 모델 일을 하게 됐다. 모델을 잘하려면 연기 수업을 들으면 좋다고 해서 들었다. 첫 수업 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길을 걸을 때마다 캐스팅 명함을 받았다는 강동원은 “모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에 과거에 대해 궁금했던 유재석은 “차인 적 있어요?”라며 질문을 하자 강동원은 “그럼요”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동원, 작품 선정 기준은?
한편 배우 강동원은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 “시나리오 완성도를 먼저 본다. BEF(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인가”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강동원은 “저와 제작진을 믿고 투자해주는 분들께 최소한 은행 이자라도 드려야 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
영화 3’대 등장씬이라는 늑대의 유혹’ 등장씬에 대해 강동원은 “그런 취향이 아니라 창피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극장에서 봤을 때도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전설의 강동원 대학 생활 힘들게 해"
배우 강동원이 온라인상 떠도는 외모 일화에 대해 인정했다. 이날 강동원은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그는 "평소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출연하는데 긴장되진 않았냐"고 하자 강동원은 "많이는 아닌데 약간 떨렸다"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제가 이 사진을 봤다"며 전설의 체크 남방 증명사진을 공개하며 진행을 이어갔다.
강동원은 몇 살 때냐는 MC들의 질문에 "대학생 때라고 하는데 고3 때"라면서 헤어스타일에 대해선 "저희 학교가 두발 자율이라서"라고 덧붙였다.
배우 강동원, 대학 시절 사건
이어 강동원은 "대학 생활을 힘들게 했다.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 일을 시작해 휴학도 많이 하고. 연기 시작하고 나선 학교 가면 학교가 너무 시끄러워서 교수님들이 부담스러워 하셨다. 수업 진행이 잘 안 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동문의 폭로가 있다"며 '기계과 주점에서 안주 만들어서 다른 과 주점 다 망했다. 저 사람 아주 나쁜 사람'이라는 인터넷 글을 봤다고 밝혔다.
해명에 나선 강동원은 "제가 안주 만든 것까지는 기억 안 나는데 서빙은 했다"며 실화임을 인정 했으며, "모델 데뷔하고 나서일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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