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걸린 경비원 치료비를"... 역대급 미담 터진 '유명 배우' 의외의 모습에 모두 박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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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걸린 경비원 치료비를"... 역대급 미담 터진 '유명 배우' 의외의 모습에 모두 박수쳤다

원픽뉴스 2023-09-14 12:1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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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경이 폐암을 진단받은 아파트 경비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안기고 있습니다.

김상경 경비원
배우 김상경(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오른)

 

"폐암에 걸린 장인어른 치료비를".. 김상경 미담 확산

2023년 9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상경씨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장인어른에게 선행을 베푼 김상경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장문의 글로 전했습니다.

김상경 미담
배우 김상경 

 

A씨는 "장인어른은 10여년간 용인시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경비로 근무하셨다. 간간이 그곳에 거주한다는 탤런트의 성품을 칭찬하시고, 입주민들의 따뜻한 배려도 많이 느낀다고 칭찬하는 말씀을 몇 번 듣기만 했다"며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갑작스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버님께서는 경비 일도 바로 그만두셔야 했다. 물론 투병 중이라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아버님께서는 거기 일을 제대로 마무리 못한 것 같으시다면서 몇 번이고 미안해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장인어른의 투병 소식을 접한 해당 타운하우스 입주민들이 치료비를 모금해 보내줬다고 말한 A씨는 "어떤 분이 거금 100만원을 보내주셔서 우리 가족이 무척 놀라고 당황했다. 100만원이라는 돈은 엄청 큰돈 아니냐"면서 "근데 그런 분이 한두 분이 아니셨다. 그 뒤로 몇 분께서 장문의 응원 메시지와 함께 무척 큰 금액을 치료비로 보내주셨다. 그중 한 분이 배우 김상경씨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배우 김상경이 맞다고 강조하면서 "평소에도 경비 일을 보시는 아버님께 입구에서 내려서 먼저 인사해주시고, 명절 때도 작은 선물이라도 꼭 전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조용히 도움을 주셨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만 "아버님은 입주민들의 도움과 배려로 치료에 전념했지만, 병마를 이기지 못하시고 지난해 9월 소천하셨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아버님께서는 저희 자식들에게 꼭 그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려라'는 말씀을 유언으로 남기셨다"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그냥 모른 척해도 아무 상관 없을 텐데 그렇게 힘을 보태주신 입주민 여러분께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고개 숙여 감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생 우리 가족들은 이번 일 잊지 않고 비슷한 일이 생기면 저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자녀들도 그렇게 가르치겠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경 과거 공개된 미담들 재조명

김상경 경비원
배우 김상경 / 사진 = 박선영의 씨네타운

 

김상경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태프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일로 시작하는 영화 촬영 현장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긴 영화는 5~6개월 찍는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상대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굉장한 의미가 생긴다. 현장에서 이름을 부른 뒤부터 제가 연기에 몰입할 때 다른 스태프들이 더 신경을 써주더라"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 비결로는 "제 차량 앞에다 스태프 이름을 붙여놓는다. 적어도 5회~10회차 사이면 모두 다 외우는것 같다. 죄송하게도 나중에는 잘 잊어버린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라디오를 듣던 한 청취자는 "예전에 촬영장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러 갔는데 김상경 씨가 추우니까 차에 들어와서 쉬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팬이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청취자는 "고깃집에서 만났는데 사인을 부탁했는데 악수까지 해주셔서 팬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김상경은 "다행이다. 착하게 살아서 이런 말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며 "늘 팬이 갑이고 배우는 을이라고 생각한다. 을이 당연히 사인해주고 악수해줘야 하는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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