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7천에 2년차는 억 넘어…ASML코리아 직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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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봉 7천에 2년차는 억 넘어…ASML코리아 직원 채용

아시아타임즈 2023-09-14 12:16: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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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지원 기술지원 실전응용…이공계 졸업예정자 및 학석박사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최첨단 반도체에 필요한 노광(빛으로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장비 글로벌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가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image 세계 유일의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업체 ASML 한국법인이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사진=ASML코리아 홈페이지) 

14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고객지원엔지니어(CSE), 기술지원엔지니어(TSE), 실전응용엔지니어(FSE) 등 세 부문에서 진행되며 내년 2월 4년제 대학 이공계 졸업예정자나 이공계 학사·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근무지는 화성·이천·청주·평택 사무소로 이 회사의 적잖은 직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 파견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350명 가량을 신규 채용했다. 이번에도 세 자릿수 직원을 뽑을 전망이다.

ASML은 웨이퍼(반도체 원판)에 초미세 회로를 효율적으로 새길 수 있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업체다. EUV 노광장비는 대당 2000억~300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장비다. 이 회사가 연간 42대 정도 생산하는 이 기계를 사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211억7332만유로(약 30조1843억원)에 달하며 이 중 30%를 한국에서 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노광장비 전부를 ASML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ASML코리아 직원들은 주로 이 회사 반도체 공장에 파견돼 노광장비 상태를 점검하고, 가동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SML코리아 고객지원엔지니어 직원들은 4조 2교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라인에 상주하면서 노광장비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들 엔지니어는 3~4일 근무하면 3일 동안 휴무하는 형태로 교대 근무하고 있다.

기술지원엔지니어·실전응용엔지니어는 주로 사무실에 근무하는 형태다. 이들 직군은 주 2회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연봉은 초봉이 7000만원가량으로 전해진다. 2년차부터 교대근무 등에 투입되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ASML코리아의 가장 파격적 직원복지는 '자사주 프리미엄' 제도다. 이 회사는 매년 연봉의 10%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 자사주를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자사주 매입금액의 2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예컨대 ASML 직원이 2000만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일 경우 1년 후 400만원을 회사로부터 현금으로 받는 것이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 주식은 현재 주당 600달러대(약 79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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