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모여 지진방재 정책 논의…3차 지진방재종합계획 반영

(서울=연합뉴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이 대규모 지진 대비 관계 부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발생한 모로코 지진을 계기로 관계기관별 지진방재 정책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6개 관계부처와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 추진 상황, 주요시설 지진 안전 대책, 단층 조사 추진현황 등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행안부는 올해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규모 7.8)을 계기로 4월부터 관계부처 합동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 특별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별팀에서 논의한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한 각 부처의 추진 사항 및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제 지원사업과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소요비용 지원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추가 개선과제와 행안부에서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단층조사 추진현황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결과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추진하는 '제3차 지진방재종합계획'의 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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