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골잡이 헤이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K리그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인천 원정에 나선다.
2021시즌 4위, 지난해 5위를 기록한 제주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30라운드를 치른다.
우승을 다툴 파이널 A(1~6위)와 강등 팀을 가릴 파이널 B(7~12위)가 결정되는 33라운드까지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제주는 3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3승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9승 8 무 12패 승점 35로 파이널 A 마지노선인 6위 대구 FC(승점 41)와 승점 차 6이다.
제주는 올 시즌 인천과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고 1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유효슈팅에서 밀리면서도 2-0 승리를 따냈다.
A매치 데이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 팀 모두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골잡이 헤이스와 유리조나탄의 골 결정력, 그리고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구자철의 경기 조정 능력이 어느 정도 발휘되느냐에 따라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반면 승점 40으로 6위 대구와 승점 차가 1인 인천은 제주에서 올 시즌 팀을 옮긴 제르소의 활약 여부가 친정팀과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제주 경기에는 승리를 기원하는 구원군들이 원정 응원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공직자들과 재외도민회 등 100여 명이 '제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를 겸해 응원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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