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노팅엄 포레스트는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대대적인 영입에 나섰다. 이브라힘 상가레, 안토니 엘랑가, 앤드류 오모바미델레, 무리요, 니콜라스 도밍게스, 맷 터너, 오디시스 블라호디모스, 칼럼 허드슨-오도이, 누누 타바레스, 올라 아이나, 디보크 오리기, 곤잘로 몬티엘, 안드리 산토스 등을 영입했다. 모든 이적료를 더하면 1억 2,205만 유로(약 1,739억 원)였다.
프리미어리그(PL) 4경기를 치른 현재 2승 2패다. 아스널과 1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승격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2-1로 이기면서 첫 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하면서 셰필드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질 못했다. 번리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0-1 패하며 조기 탈락 아픔을 맞은 노팅엄은 첼시를 1-0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다시 탔다.
스티브 쿠퍼 감독 아래 올 시즌에도 PL 잔류를 노리는 노팅엄은 다가오는 겨울에 선수들 대거 이탈이 예고된다. 이번 겨울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개최된다. 네이션스컵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리고, 아시안컵은 카타르에서 개최가 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겨울 네이션스컵과 아시안컵에 가는 PL 선수들을 조명했는데 노팅엄 선수가 많았다.
무사 니아키테, 체이쿠 쿠야테(이상 세네갈), 세르주 오리에, 윌리 볼리, 상가레(이상 코트디부아르), 아이나, 타이워 아워니이, 엠마누엘 데니스(이상 나이지리아)가 차출이 유력하다. 모두 아프리카 선수들이다. 황의조도 있었는데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가 빠지게 됐다.
대부분 쿠퍼 감독이 선호하는 옵션이다. 아워니이는 주포이고 니아키테, 볼리는 주축 수비 자원이다. 상가레, 쿠야테도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오리에, 아이나가 빠지면 우측 윙백 자리에 몬티엘만 남게 된다. 다가오는 겨울이 노팅엄은 두렵게 느껴진다.
노팅엄처럼 네이션스컵 타격을 받는 팀들이 대부분이다. 브라이튼과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은 아시안컵을 우려한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이 빠지는 게 이유다. 김지수(브렌트포드)도 뽑혀서 차출될 가능성이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