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 폐지는 대통령 공약"… 김건희 여사와는 친분설은 일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행 "여가부 폐지는 대통령 공약"… 김건희 여사와는 친분설은 일축

머니S 2023-09-14 10:52:23 신고

3줄요약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출근길 김 장관은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친분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단호히 일축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여가부 폐지 동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게 대선 공약이었다"고 기자들에게 답했다.

그는 "모든 차별은 구별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젠더 구별은 무의미한 논쟁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처 폐지는 야당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내가 단정적으로 폐지 여부를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공약을 하셨기 때문에 그 공약이 잘 이행될 때까지 나와 여가부 직원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드라마틱하게 엑시트'라는 표현이 '빠른 폐지'를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정치 일정하고 맞물려 있다"면서 "정책을 효율적으로 하고 우리 여가부 공무원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더 잘 살릴 수 있도록 행복하게 엑시트하겠다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김건희 여사와의 '20년 친분설'은 단호히 일축했다. 그는 " 70년대 학번인 저와 70년대생인 여사님이 어떻게 연결이 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저는 20년 전 중앙일보 기자, 정몽준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 청주대 정치사회학부 겸임 교수를 지냈다"고 답했다. 그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사람도 사회적 해악이지만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정당 의원이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다"며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저희 젊었을 때, 제가 양성평등진흥원장으로 지낸 시절에는 분명히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양성평등진흥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서는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답했다. 그는 "9월 말부터 12개 기관 대상으로 감사원 감사가 실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사 결과에서 사실 관계와 책임 소재가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분명하게 책임 소재가 드러나면 국민께 숨김없이 소상하게 설명드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