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 "출퇴근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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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 "출퇴근 대란 우려"

머니S 2023-09-14 05: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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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 파업은 2019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으로, 출·퇴근길 열차 운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민들의 혼란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해당 파업은 오늘(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기한을 정한 1차 파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노조원 2만1938명 중 1만9825명(64.4%)이 찬성하면서 파업이 가결됐다. 노조 측은 ▲부산-수서 노선 감축 철회·수서행 KTX 운행 ▲성실 교섭 촉구와 합의이행 ▲4조2교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국토교통부와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추가 파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오늘 총파업 돌입과 함께 서울과 부산, 대전, 영주, 광주역에서 각각 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면서 국토부는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13일) 오전 9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국토부는 "노사 교섭사항 외에 정부정책 사항은 협상대상이 될 수 없다"며 "당장 수용하기 어렵거나 현재 검토 중인 정책에 대해 일방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 파업 계획 철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차 운행 관련 종사자 직무 방해, 열차 출고 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며 "철도노조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국가기간교통망을 담당하는 공기업 종사자로서 국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을 지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노조는 SR(수서고속철도)이 발주한 열차 112량의 정비와 고객센터 업무를 민간기업에 맡긴 것을 두고 '철도 쪼개기 민영화'라고 반발했다. 국토부가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11% 이상(하루 4100석) 축소해 전라·동행·경전선에 투입하기로 한 방안에 대해서도 노조는 철도 분할체제를 고착화하는 민영화 포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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