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김하은,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베테랑 니시모토와 '한일전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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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하은,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베테랑 니시모토와 '한일전 준결승'

빌리어즈 2023-09-14 03:1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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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김하은(서울)이 '제11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8강에서 곰
'19세' 김하은(서울)이 '제11회 세계여자3쿠션선수권대회' 8강에서 곰

한국의 '19세 국내랭킹 1위' 김하은(서울)이 여자 3쿠션 세계 무대에 매서운 10대 한류 돌풍을 몰고 왔다.

첫 경기에서 '세계챔피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어 역대급 돌풍을 예고했던 김하은은 8강전도 승리하며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메달 획득을 확정한 것과 동시에 우승까지 노리게 됐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이신영(충남)이 클롬펜하우어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서 김하은까지 올라가면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4강 두 자리를 차지했다.

14일 자정 튀르키에 앙카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8강전에서 김하은은 에스텔라 카르도소(스페인)를 46이닝 만에 30:2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네 경기 중 가장 긴 승부였지만, 김하은은 막판 16이닝 동안 11번의 타석에서 총 16점을 득점하는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공격이 연속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던 김하은은 중반에 잦은 실수와 불운까지 겹치면서 한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8:5로 앞서 있던 10이닝부터 30이닝까지 21번의 기회에서 단 5득점에 그친 것.

그사이에 카르도소가 한두 점씩 총 9점을 올려 13:14로 역전됐고, 30이닝 공격에서는 다시 하이런 5점이 터져 나오면서 13:19로 끌려갔다.

그러나 김하은은 위기의 순간에 집중력이 살아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하은은 15:20으로 지고 있던 34이닝에서 3득점을 시작으로 1-1-1-3 연속타를 터트려 24:21로 역전했다.

마지막에 27:23까지 리드하던 김하은은 45이닝 1득점과 46이닝 2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은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니시모토 유코(일본).
김하은과 준결승에서 만나는 니시모토 유코(일본).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김하은은 조별리그 두 경기와 본선 16강과 8강 등 총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세계선수권을 두 차례 준우승했던 니시모토 유코(일본)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니시모토는 8강에서 23이닝 만에 30:18로 풍끼엔뜨엉(베트남)을 꺾어 통산 5번째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먼저 진출한 이신영은 조별리그에서 이미 한 차례 이겼던 미리암 프루임(네덜란드)을 상대로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두 선수 모두 준결승전을 승리하면 사상 최초로 한국 선수 간의 우승 다툼이 벌어지게 된다.

준결승전은 14일 오후 5시에 이신영이 먼저 경기를 치르고, 오후 7시에는 김하은 vs 니시모토의 준결승전이 이어진다.

과연 이신영과 김하은의 동반 결승행이 이뤄질 수 있을까. 결승전은 같은 날 밤 10시에 시작되며,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가 독점 생중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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