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제주 구자철. 제주유나이티디 제공
[한라일보] K리그 1 제주유나이티드가 원정 팬 대상 '타깃 마케팅' 상품을 내놓고 관중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비용 등에서 원정 팬 관중 모객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경기가 저녁에 열리다 보니 경기 일정을 감안하면 당일치기 응원을 계획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1라운드 홈경기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상품을 내놓고 원정 팬 모객에 나선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입장권(1매)+렌터카 3만 원 할인쿠폰(SK 렌터카)+숙박권(키코앤일레인)+조식으로 구성됐으며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해당 상품은 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구매 신청이 가능하다.
올 시즌 제주는 '수학여행단 모집 관람', '경기장 내 진로상담'(중고등학생), '단체 셔틀버스 운영'(교통편의), '오는정김밥+입장권+MD 상품권 패키지 상품'(맛집 콜라보), '칼퇴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직장인), '제주유나이티드 발 퍼팅왕을 뽑아라!'(골프인)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펼쳤다.
제주는 올해 14차례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관중 607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 3151명으로 전년 대비 9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9승 8 무 12패 승점 35로 리그 순위 9위로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남은 4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이후인 16일 인천(원정), 23일 서울(홈), 10월 1일 광주(홈), 8일 대전(원정)과 경기를 갖는다.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