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인근 바다에서 중국 국적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40분께 경기 안산시 시화호 반달섬 인근 바다에서 한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여성이 소지하고 있던 신분증 확인 결과, 여성은 중국 국적 50대로 확인됐다.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등이 있는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10일 오전 인천 농수로에서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는 10일 오전 8시께 강화군 길상면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농수로에서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됐으며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범죄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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