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의 꿈의 기업 삼성의 20개 관계사가 오늘부터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창업주부터 이어진 인재 중심 경영철학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11일부터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지원자들은 11일(월)부터 18일(월)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삼성은 지난 2018년 발표한 '3년간 4만명 채용' 계획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은 2018년 10만3011명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12만4070명으로 늘었다. 또한 지난해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지 못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재 확보를 위한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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