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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오전 5시59분에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서울공항에 환영 나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인도 순방에서 아세안, 아세안+3(한일중), 동아시아정상회의(EAS), G20, 믹타(MIKTA) 등 다자회의와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캐나다 등 총 20개국과 정상회담을 포함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투자·교역 확대를 위한 아세안 신시장 개척 및 결속력 강화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릴레이 회담을 통해 핵심 광물, 원전, 모빌리티, 할랄식품, 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의 MOU(양해각서) 총 22건을 체결했다. 정부는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의 차질없는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공적개발원조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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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비관세 장벽 대응 등 교역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에는 비관세 수입 장벽 등 자국 생산 중심 정책으로 교역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선 , 원산지 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EODES) 연내 개통 등을 추진, 교역 확대 기반을 구축했다.
양측은 IT·전기차·수소 등 디지털 분야와 그린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다각화하고 연구개발·생산·인재육성 등 현지화 투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연내에 40억 달러(약 5조3500억원) 규모의 EDCF 기본 약정을 체결해 스마트 시티, 디지털 그린 프로젝트 등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인도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한-아세안 데이터 공동 생태계 조성, 디지털 인적 역량 강화,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에 디지털 역량 강화 스쿨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는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감축을 위한 기후자금(GCF)에 3억불을 공여하겠다고 전했다. 다자개발은행의 개혁과 및 가용재원 확충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기후 위기·식량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등에 대한 기여의지도 드러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정부는 각국과의 경제협력 채널을 통해 이번 순방의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현지 사업 현장에서 성과가 조속히 나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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