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펀 포럼] 김종민 의원 “지배구조 개선 통한 경영 투명성, 주주가치 제고 이어질 것”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구혜정 기자

[데일리임팩트 이상현 기자]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경영 투명성 확보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1일 오전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왜G프로젝트] ‘행주펀(행동주의펀드)’은 기업거버넌스에 藥일까? 毒일까?’를 주제로 개최된 ‘행동주의펀드와 상장기업 거버넌스 토론회’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정작 지배구조 영역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내 행동주의펀드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다”며 “행동주의펀드는 단기 이익에만 집착하는 기업 사냥꾼의 모습으로 비춰져 시장·주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의제를 설정,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주주가치 보호 방편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사주의 대부분이 지배주주의 경영권 강화에만 사용된다는 지적이 있다”며 “소액주주를 보호함으로써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토론회 내용을 귀담아 듣고 정무위 차원에서 기업과 주주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