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탕후루가 아니라 단맛 경계심 무너뜨린 방송들이 문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황교익 "탕후루가 아니라 단맛 경계심 무너뜨린 방송들이 문제"

아이뉴스24 2023-09-11 10:28:55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간식 '탕후루'와 관련해 언론들을 질타했다.

황 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탕후루 유행에 여러 언론이 청소년 건강 걱정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최근 '탕후루'가 MZ세대들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 탕후루 가게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A 탕후루 가게 홈페이지 캡처]

이어 "음식 방송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높이겠다고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릴 때는 아무 말도 않거나 심지어 편을 들었던 그대들이 그러니 우습기가 짝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또 "탕후루 유행은 당에 대한 경계심이 무너져 나타나는 여러 현상 중 하나일 뿐"이라며 "탕후루가 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그때 그 방송 프로그램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걱정은 그때에 했어야지 이제 와 왜들 이러시나. 그대들의 비열함이 우리 미래 세대의 건강을 크게 망쳤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러면서 "한국 외식 시장이 탕후루 끝판왕 대회장 같다. 캔디 탕후루는 어떤가. 알록달록 후르츠 캔디를 투명 설탕액으로 감싸보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황 씨가 '당'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EBS '질문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해 "단맛은 중독되는 쾌락이다.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 방송에서 그러면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