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휴일에도 임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경기 침체와 농촌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12월까지 임대료가 감면되는 농기계는 시 임대사업소 3개소(함열 본소, 동부분소, 남부분소)에 있는 57종 650대 기종이다.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들 3개소에서 11월까지 농기계를 휴일에도 빌려준다.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민은 임대사업소 방문 및 전화 등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류숙희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부터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해왔으며, 지금까지 익산지역 1만3천여 농가가 총 3억5천여만원의 임대료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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