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연 해명, 김히어라·이아진의 성희롱 의혹에 "불편함 느끼지 못했지만, 오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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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연 해명, 김히어라·이아진의 성희롱 의혹에 "불편함 느끼지 못했지만, 오해 없기를 바란다"

메디먼트뉴스 2023-09-08 11:4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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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뮤지컬 배우 정우연이 김히어라와 이아진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우연은 7일 자신의 SNS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해당 라이브 방송 당시에는 무물(무댓글) 기능으로 질문을 확인했는데, 그 질문들이 공개적으로 보여지는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물의 질문으로 확인했을 당시에는 서로 관련된 대화를 많이 나눴기에 대화의 연장에서 온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며 "당시에 이러한 질문이 공개적으로 보여졌다는 걸 알았다면 당시 함께 보고 계시던 분들께 빠르게 말씀을 드렸을 텐데, 제가 이것을 인지하지 못해 일을 크게 만든 것 같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오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많은 염려해 주신 것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1년 이아진과 김히어라가 뮤지컬 여배우 A씨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임신'에 공개적으로 질문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A씨로 정우연이 지목됐다.

당시 익명의 네티즌 2명은 A씨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댓글창에 "임신 언제 할 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 거냐", "임신 2024년 예정이냐"라며 질문을 계속해 A씨의 팬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해당 네티즌 2명을 신고했고, 이후 이들이 이아진과 김히어라인 것이 밝혀졌다.

이아진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와 사전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 내용이었다"며 "A씨가 '임신'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어,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히어라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학폭 논란에 불거진데 이어 성희롱 논란에도 휩싸이며 대중의 비판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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