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A매치 기간 중 레전드 매치 참가?…축구협회 "참석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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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A매치 기간 중 레전드 매치 참가?…축구협회 "참석 안 할 것"

풋볼리스트 2023-09-08 10:4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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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A매치 기간 중 열리는 바이에른뮌헨과 첼시 간의 레전드 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참석하진 않을 예정이다.

첼시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7시 15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바이에른과 레전드 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는 올초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첼시 전 감독 잔루카 비알리를 추모하기 위한 경기다. 경기 수익금은 두 자선단체로 기부될 예정이다. 

첼시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 매치 참가 명단을 공개했는데, 바이에른 레전드에 클라우디오 피사로, 오웬 하그리브스, 다니엘 반바이텐 등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의 이름이 등장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상식적으로 참가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9월 A매치 일정을 진행 중이다. 레전드 매치에 참석하려면 대표팀 일정 중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대표팀 감독이 일정 중 개인 일정을 소화하러 가는 건 큰 논란이 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대표팀 일정에 매진 중이다.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쪽에서 업데이트가 안된 거 같다”고 해명했다. 

바이에른뮌헨 레전드 명단. 첼시 홈페이지 캡처
바이에른뮌헨 레전드 명단. 첼시 홈페이지 캡처

참가하지 않는 것이 당연함에도 우려가 일었던 건, 최근 클린스만 감독이 활발하게 외부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는 인터뷰와는 달리 6개월 중 67일만 한국에 머물렀고 주로 해외에서 지냈다. 대표팀보다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패널로 등장해 해외 팀 경기를 평가하는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 성과가 좋지 않아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 첫 승도 없다.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 9월 A매치에서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심지어 유효슈팅을 1개 밖에 시도하지 못하고, 수비적으로 나온 웨일스에 실점 위기를 맞는 등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클린스만 부임 후 성적은 A매치 5경기 3무 2패다. 

클린스만 감독과 대표팀은 오는 13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A매치 2차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경쟁자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는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첼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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