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의 시간 속으로'가 8일 첫 공개되는 가운데, 원작 드라마에 대한 관심 높아지고 있다.
8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 안효섭, 전여빈, 강훈이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너의 시간 속으로'의 원작은 대만 드라마 '상견니'. '상견니'는 2019년 대만 방영 후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서비스되며 무려 10억 뷰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메가히트 타임슬립 로맨스'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린 타임라인 속에서 펼쳐지는 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로맨스와 스릴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각본에 담아내 대만을 넘어 아시아 각지에서 '상견니 신드롬'을 일으켰다.
'상견니'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잊지 못한 주인공 황위쉬안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그와 똑닮은 남학생 리쯔웨이를 만나 벌어지는 타임슬립 로맨스.
'상견니'는 '상견니에 미친 자들', 일명 '상친자'를 무한 양산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해외 드라마 중 유일하게 한국의 모든 OTT 플랫폼에 서비스되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 OTT에서는 21부작으로 선보였으나 현지에서는 13부작으로 방송됐다.
특히, 주연배우 허광한은 새로운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첫 국내 팬미팅을 개최했고, 이후로도 수차례 내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 외에도 가가연, 시백우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상견니'는 2020년 대만 최고의 시상식 제55회 금종장 시상식에서 드라마 극본상을 비롯해 프로그램혁신상, 여우주연상, 작품상,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상견니'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영화로도 개봉했다.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허광한 분)와 황위쉬안(가가연 분)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국내에서 36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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