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는 300만명 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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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유재선 감독의 '잠'이 개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잠'은 전날에도 5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0.0%)의 관객을 모아 이틀째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4만3천여명이다.
'잠'은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24.5%로 1위에 올라 있다.
이 영화는 신혼부부 수진(정유미)과 현수(이선균)의 이야기로, 현수가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통하는 유 감독의 데뷔작으로, 봉 감독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전날 1만8천여명(14.7%)이 관람해 2위였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85만9천여명으로, 이번 주말 300만명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한 감독의 코믹 로맨스 '달짝지근해: 7510'(1만3천여명·9.2%)과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1만2천여명·8.6%)는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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