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국내 배구 리그에서 이다영이 퇴출된 가운데 이다영의 팬이 벌인 사건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한유미는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끝난 이후 한 남성 A씨로부터 선수들에게 음료수를 사주라며 돈이 담겨있는 봉투를 받았다.
한유미는 한인회에 소속되어 있는 분이 주시는 선물로 알고 받았지만 이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한국인 남자팬 분 못 봤냐'라고 버스 출발 직전까지 현장에서 바로 돌려주려고 계속 찾았으나 A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유미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경기 끝나고 저한테 따로 불러서 뭐 주신 분 연락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돈을 건넨 남성을 찾았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까 주신거 돌려드리겠다. 한인회에서 오신 줄 알았다. 의도적으로 주신거 아니냐. 선수들한테는 전달 안 했다. 받을 수가 없다. 죄송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다영 팬 "공무원인데 돈 받았다.." 의도적으로 글 올려
하지만 한유미 코치에게 돈을 준 A씨는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팬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을 건넨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유미가 배구 협회 소속 공무원인데 돈을 받았다", "국대 코치가 김영란 법도 모르냐"라며 의도적으로 여러 개의 글을 남기는가하면, 본인들이 한유미에게 돈을 줬다고 영상도 올린 것도 확인되었다.
이후 한유미는 결국 돈을 돌려준 것으로 밝혀졌고, A씨가 한유미에게 돈을 줬다고 올린 영상도 현재는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었다.
그런가하면 최근 이다영은 한 팬으로부터 현금 100만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선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알게된 네티즌들은 " 조용히 죄송하다 잘 살겠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뭘 원하는지 모르겠네", "제발 잊지말고 영구제명 될 수 있게 관심좀 가져주라..", "와 날조하려고 외국까지 따라가서 저러고 조작하려고함??", "미쳤네 그 선수에 그 팬이야 뭐야", "어쩜 팬들도 똑같은 것들만 꼬일까", "와 사람 묻으려고 작업 치다니 저거 뭐 고소 못 함?"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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