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관 합동 '산사태 피해방지 재난원인조사반'을 구성,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토사유출이 발생해 많은 인명피해가 난 데 따른 것이다.
조사반은 이승호 상지대 교수를 반장으로, 민간 전문가 5명과 행안부·국토부·산림청·경북도청 과장급 등 총 11명으로 구성해 약 3개월간 운영한다.
협업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경북 문경시·예천군·산림조합중앙회 등 관련분야 협회 및 단체 12곳도 참여한다.
첫 회의는 9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다.
산사태 인명피해 발생 현황, 재난 원인조사 실시계획, 예비조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조사반 운영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사반은 2주마다 정례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민간 전문가와 함께 기상 위기에 대응한 개선과제를 1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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