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수십억 원 유용한 전 충북중소기업협회장 징역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회삿돈 수십억 원 유용한 전 충북중소기업협회장 징역형

연합뉴스 2023-09-07 11:55:39 신고

3줄요약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수십억 원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충북중소기업협회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전경 청주지법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지법 제22형사부(오상용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A(6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보석 허가를 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온 A씨는 실형 선고로 보석이 취소돼 법정구속 됐다.

건설자재 업체를 경영하는 A씨는 2004년부터 10년 넘게 이사회 동의 없이 약 53억원의 회사 공금을 빼돌려 생활비 등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또 다른 회사에 대여금 명목으로 26억원을 빼돌리기도 했다.

A씨 범행은 회사 주주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발각됐다.

오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회삿돈을 쓰고 다시 채워놓으면 되는 줄 알았다고 진술하는 등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2월 충북중소기업협회장을 맡았던 A씨는 관련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kw@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