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EPL 11위 맨유, 매각 철회에 주가 1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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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EPL 11위 맨유, 매각 철회에 주가 18% 급락

르데스크 2023-09-07 11:08: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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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L 빅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트의 시가 총액이 하루만에 9000억원 넘게 사라지며 18% 이상 폭락했다. 주가 폭락은 매각 실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래포트 스타디움 전경. [사진=CNN]

 

과거 박지성 선수가 몸을 담았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가 역대 최대 수준인 18% 이상 급락했다. 하루만에 9000억원이 넘는 시총이 증발하며 상장 폐지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는 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인 1일 23.66달러에서 18.22% 하락한 19.35달러로 마감했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가총액은 5일 하루에만 7억달러(약 9355억원)가 사라졌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가총액은 32억달러(4조2624억원) 수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 폭락은 매각 불확실성과 상장 폐지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원하는 제안을 받지 못한 데 이어 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가가 사상 최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글레이저 가문이 100억파운드(약 16조7035억원)에 매물로 내놨으나 아무도 이 같은 가격에 인수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타르 총리와 외무장관을 지낸 셰이크 자심과 영국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내놓은 인수액은 글레이저 가문의 제시 가격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성적도 부진해 지난 2017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번 EPL 시즌에서도 현재 11위에 그치며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부터 클럽의 새로운 투자자나 매각을 포함한 모든 전략적 대안이 열려있다"며 "2025년에 클럽을 다시 매각하려고 시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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