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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토론토가 2-5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지난달 2일 볼티모어전 이후 36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류현진은 "전체적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홈런을 허용한 공도 내가 원하던 코스로 날아갔는데 상대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한다. 제구 역시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커터(23개)와 직구(21개), 체인지업(18개), 커브(11개), 싱커(4개)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이날 유도한 10개의 헛스윙 중 7개가 커터에서 나왔다.
커터에 대해 류현진은 "내가 던지고 싶은 코스에 커터를 던졌다. 그래서 범타 처리도 하고 삼진을 잡았다. 계속해서 모든 구종을 자신 있게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중단된 토론토는 시즌 77승63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이제 몇 경기가 남지 않았는데 많은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집중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치러야 가을야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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