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60대 취객…시민 5명이 구해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지하철 선로로 떨어진 60대 취객…시민 5명이 구해내

아이뉴스24 2023-09-07 09:10:55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술에 취해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60대 남성을 시민들이 몸 던져 구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서울 도봉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25분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술 취한 남성이 철로에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3일 서울 도봉구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6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구조된 뒤 출동한 구급대원의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도봉소방서]

사고 당시 60대 남성 A씨는 도봉산역 인천 방향 승강장에서 비틀거리다 대피 열차용 선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은 일반적으로 열차가 진입하는 선로가 아니어서 스크린도어 대신 안전 펜스와 체인으로 출입을 막아둔 상태였다.

A씨가 떨어진 것을 본 주변 시민들은 지체 없이 그를 구조했다. 남성 승객 2명이 먼저 선로로 뛰어들어 A씨를 일으켜 세운 뒤 승강장으로 밀어 올렸다. 주변에 있던 다른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선로 위에서 A씨를 끌어올리는 것을 도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구조가 끝난 상태였다.

A씨는 현장에서 약 30분간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머리와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것 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에 나선 승객 5명은 A씨의 안전을 확인한 후 현장을 떠났다.

이날 도움을 준 시민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도움을 준 승객들이 연락처를 남기지 않아, 신원 확인은 어렵다"고 말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