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없이 혼자..." 송지효, 소속사 정산금 미지급→'런닝맨' 하차 논란까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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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없이 혼자..." 송지효, 소속사 정산금 미지급→'런닝맨' 하차 논란까지 총정리

살구뉴스 2023-09-07 07: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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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으로 인한 피해와 '런닝맨' 하차 논란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에 사건의 전말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매니저 없이 혼자..."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한 피해

SBS '런닝맨'

2023년 9월 2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는 지석진, 하하, 송지효가 출연한 '가을맞이는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유재석과 송지효, 하하, 지석진은 SBS '런닝맨'을 오랜시간 함께 해 온 동료입니다. 그런만큼 '런닝맨'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대방출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송지효가 최근 겪고 있는 다양한 논란들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날 촬영장에 지각을 한 송지효는 매니저 없이 혼자 운전을 해서 스케줄을 소화하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석진은 "오늘도 매니저 없이 혼자 샵에 가고 운전해서 왔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그래서 잘못 갔잖아"라며 지각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석진과 하하는 "지방 촬영도 혼자 운전해서 다니더라.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하다"라며 걱정스러워 했고, 유재석은 "너무 먼 데는 아는 지인들 운전좀 부탁해서 (다니더라)"면서 자신보다 연배가 많은 분이었다는 목격담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소속사와의 갈등 '정산금 미지급 사태'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송지효는 현재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정산금 미지급 사태를 겪고있습니다. 송지효는 2022년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정산금 미지급 등의 갈등으로 올해 4월 우쥬록스와의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송지효의 미지급 정산금은 약 9억 84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지난 5월 송지효는 우쥬록스 A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으며, 우쥬록스를 퇴사한 전(前) 직원들은 A 대표를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로 신고했습니다.

전 직원들과 송지효는 여전히 사측으로부터 밀린 정산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으며, 우쥬록스가 제작한 웹예능 '짭바보'에 출연한 김종민 역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해 출연료 지급명령 신청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BC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자신의 스태프들이 임금 등 기타 비용을 정산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어 자비로 이 비용을 처리해줬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에 여전히 해당 사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결국 혼자서 스케줄을 소화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송지효는 전 소속사와 계약 체결 이후 정산금을 한 번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우쥬록스 퇴사 후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로 A씨를 신고했던 전 직원들은 대지급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지급금 제도는 국가가 체불임금 일부를 직원들에게 대신 지급하고, 추후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이처럼 내부직원들의 경우 체불된 임금의 일부를 고용노동부로부터 구제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외주업체의 경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아 민사소송을 진행해야만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처지입니다.

SBS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수 빽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음반제작 담당자마저 임금체불 이슈로 돌연 우쥬록스를 떠나면서 뮤비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들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는 전언입니다.

관계자는 "외주업체인 스태프들은 그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하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관련된 인원들 대부분은 20대 사회 초년생들이다. 약 3,500여만 원에 달하는 정산금 미지급으로 인해 30여 명에 달하는 인원들이 곤란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런닝맨 하차 논란'의 시작

SBS '런닝맨' / 온라인 커뮤니티 SBS '런닝맨'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송지효는 '런닝맨 하차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소송사와의 분쟁이 한참이던 지난 6월 방송에서 송지효는 다른 멤버들과 비교되는 소극적인 리액션과 태도로 '하차 논란'을 겪었던 것입니다.

송지효는 13년 째 출연 중인 SBS '런닝맨'에서 개리와의 러브라인, 에이스, 멍지효 등의 존재감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격히 줄어든 멘트 분량과 성의 없는 태도로 웃음과는 멀어진 출연자라며 하차 요구 운동과 출연진을 변경해야 한다는 몇몇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런닝맨 하차 논란' 당시 송지효의 심경

유튜브 '핑계고' 유튜브 '핑계고'

송지효는 해당 논란에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논란 후부터 밝은 모습으로 적극적인 촬영에 임해 웃음을 안겨 호평을 받았는데요. 유튜브 '핑계고'를 통해 SBS '런닝맨' 태도 논란 당시 겪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방송을 보다보니 지효가 유독 말이 없는 회차가 있었다"며 운을 띄웠고, 송지효는 "맞다. 그래서 '하차 논란' 있을 때 유재석과 지석진이 너무 고마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에 송지효에게 전화를 걸어서 '기사 아직 안봤어? 안봤으면 보지 마. 보지말고 검색도 하지 마'라고 이야기를 했다"며 "마음이 약한 아이니까 전화를 했던 거다. 처음에 나는 애써 밝은 척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기사를 안본 상태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유튜브 '핑계고' 유튜브 '핑계고'

송지효도 "그 때 유재석이 '다음주부터 열심히 하는 되는 문제니까 신경 쓰지 마'라고 말을 했었다. 사실 그러고 일주일 동안 내 이름 검색한 게 지난 1년 동안 검색한 것 보다 더 많았다"며 "그 기사가 자극이 되긴 했다. 그 후로 더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유재석은 이후 생긴 에피소드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하루는 송지효가 '오늘은 석진 오빠랑 티키타카랑 해볼 생각이에요. 한 번 잘 봐주세요'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그냥 하면 되는 건데, 왜 예고를 하냐고 물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무려 13년 동안 '런닝맨' 자리를 지켜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송지효도 이번 논란에 대해 마음 고생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현재 SBS '런닝맨'의 안방마님으로 여전히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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