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누군가의 자식이었다".. 신목초 극단적선택 교사, 마지막 남긴 카톡 프사에 모두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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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누군가의 자식이었다".. 신목초 극단적선택 교사, 마지막 남긴 카톡 프사에 모두 오열했다

원픽뉴스 2023-09-07 02:2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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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한 악성 민원인의 정체가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목초 교사 사망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왼), 사망한 교사가 남긴 프사(오른)

 

2023년 9월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같은 게시글이 확산했습니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최근 극단 선택한 양천구 신목초 교사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과 함께 한 맘카페의 댓글이 담겨져 있는데 공개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는 서툰 아이 글씨로 "엄마 내일도 화이팅"이라는 문구가 담겨 모두를 안타깝게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맘카페 댓글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져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맘카페 회원이 밝힌 악성 민원인의 정체는?

맘카페 회원이 남긴 글
맘카페 회원이 남긴 글

 

한 맘카페 회원은 "벌벌 떨면서 신목초에 지지한다고 전화했다"라며 "학교에 전화하는게 이리도 어려운데 우리 학교 엄마들은 담임 갈아치우기를 어쩜 그리도 쉽게 하는지"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는 "2학년 때 OO중학교 직원이라는 엄마가 담임 갈아치우고 본인은 선생님 사시는 아파트 앞 단지로 이사를 갔다"라며 "6학년 되도록 담임이 바뀌는 걸 계속 보고 있었다"고 알려 충격을 더 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9반이 바뀌는 걸 보며 우리 선생님도 누가 바꾸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전화 남겼다. 다들 만족하는데 조용히 있다 보니 한동대 엄마 같은 사람이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 같다"라며 "교육 어쩌고는 모르겠고 우리 선생님은 지켜드리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맘카페 회원이 남긴 글
맘카페 회원이 남긴 글

 

해당 게시글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민원 넣은 엄마가 학교 직원 이라니..", "이번에 극단 선택하신 선생님이 8월 31일까지 담임, 1학기에만 담임 3번 교체, 9월 1일부터 새 담임 부임 예정이었고 8월 31일 돌아가심", "정말 너무 슬프다..", "더 잘 아니까 더 꼼꼼하게 민원 넣겠지? 정말 너무 화난다", "저런 사람들 진짜 어떻게 좀 못 하나?", "도대체 요즘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냐"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학교 측이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했습니다.

"신목초 초등교사 극단적선택" 학교측은 은폐 시도

한 현직 교사가 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서울 선생님께 받은 건데 서울 OO초 10년 차 6학년 담임하다가 애들이 선생님 무시하고, 집에 가버리고 학급이 엉망이 됐는데 학부모들도 민원을 넣어서 9월 1일 오늘로 담임이 교체되는 상황이었다", "6학년 교실 붕괴, 학부모 난리, 9월 1일 담임 교체. 더 슬픈 건 지금 신목초가 이 상황을 서이초랑 똑같이 은폐하는 분위기", "교장이 개인사(우울증)라며 선생님들 입단속 시키고 있다고 이 소식 주변에 퍼뜨려 달라고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후 해당 초등학교 앞에는 교사 A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조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해당 초교 앞에는 줄지어 늘어선 조화들과 동료 교사들의 추모 쪽지 등이 담겨져있습니다.

추모 쪽지와 조화에는 "선생님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함께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곳에선 부디 편안하세요", "천국에서 행복하세요", "철저한 진상규명 은폐 축소 처벌", "선생님 많이 힘드셨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문구를 남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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